"서울광장 분향소로 통합"…서울시 오늘 강제 철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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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녹사평역 근처에 있던 시민 분향소를 철거하고 서울광장 분향소로 통합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5일) 분향소 강제 철거를 예고한 상태인데, 유가족들의 입장은 여전히 강경합니다.
서울시가 예고한 서울광장 분향소 행정대집행에 맞서면서, 이태원 상인들의 어려움도 고려한 조치입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후 1시까지 서울광장 분향소를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 철거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인데, 유가족들의 입장도 강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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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녹사평역 근처에 있던 시민 분향소를 철거하고 서울광장 분향소로 통합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5일) 분향소 강제 철거를 예고한 상태인데, 유가족들의 입장은 여전히 강경합니다.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14일 설치된 이태원 녹사평역 인근의 시민 분향소, 운영 두 달 만에 희생자의 영정과 위패가 내려지고, 분향소도 철거됐습니다.
서울시가 예고한 서울광장 분향소 행정대집행에 맞서면서, 이태원 상인들의 어려움도 고려한 조치입니다.
[장하림/이태원 상인 통합대책위원장 : 저희 호소를 적극 받아들여 시청 앞 분향소로 이전 통합을 결단해 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유가족과 상인들은 앞으로,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을 '안전과 기억의 거리'로 만들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철거된 녹사평역 시민 분향소는 서울광장 분향소로 통합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후 1시까지 서울광장 분향소를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 철거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인데, 유가족들의 입장도 강경합니다.
[이종철/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 더 이상 서울시청, 오세훈 시장과의 대화는 없습니다. 저희들은 분명히 얘기했습니다. 관급 건물을 달라.]
서울시는 행정대집행 원칙에 변화가 없다면서도, 오늘 오전까지 소통 가능한 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김흥수 기자domd53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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