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일 영장 방침…이재명 "제가 도망간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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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르면 내일(16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두 세 차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불러 조사한 검찰은 두 사건을 묶어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대표의 진술 태도 등을 종합할 때 추가 출석 조사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본다"며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수사 방식과 절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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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이르면 내일(16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도망가지 않는다며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검찰은 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한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남 FC 제3자 뇌물 혐의로 한 차례.
대장동·위례 개발과 관련한 배임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두 차례.
모두 세 차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불러 조사한 검찰은 두 사건을 묶어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대표의 진술 태도 등을 종합할 때 추가 출석 조사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본다"며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수사 방식과 절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청구 시점은 오는 목요일이나 금요일이 유력합니다.
이 대표는 즉각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뭐, 이해가 안 되네요. 제가 어디 또 도망간답니까?]
물증을 다수 제시했는데도 답변하지 않았다는 검찰 관계자 발언에 대해서도 "물증이 있으면 언론에 공개하면 될 거 아닌가"라고 쏘아붙였습니다.
검찰 입장에서는 속 시원하게 진술하지 않고 있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도 두 달여 만에 다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대장동 수사가 시작된 재작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범죄 수익 340억 원을 수표로 찾아 차명 오피스텔이나 대여 금고에 숨긴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주 곽상도 전 의원 50억 원 뇌물 무죄 판결도 참고해 영장을 청구한 것"이라며 김만배 씨가 숨긴 범죄 수익이 '50억 클럽'으로 지목된 인사들에게 흘러갔는지, 자금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김진원)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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