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포항에 많은 눈⋯대설특보 발효

김소영 2023. 2. 14. 2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4일 저녁 6시 이후 경북 울진·포항 등지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40분을 기준으로 경북 울진에 대설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울진지역에서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40분까지 내린 눈은 1~9㎝다.

기상청은 동풍의 영향으로 울진, 영덕, 포항 등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15일 오후(낮~오후 6시)까지 3~8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동해안·북동산지에 많은 눈
기상청, 울진에 대해 오후 10시40분 기준 대설경보로 격상
울진군, '비상2단계' 로 올려 대비 강화
15일 오후까지 많은 눈 예보
14일 밤 10시40분 기준으로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붉은색 표시된 곳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제공=기상청

14일 저녁 6시 이후 경북 울진·포항 등지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40분을 기준으로 경북 울진에 대설경보를 발령했다. 오후6시 대설주의보를 발령한지 4시간 40분 만이다. 

눈은 포항 ·영덕지역과 경북 북동산지에도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오후  5시 기준 경북 북동산지에,  오후 8시20분 기준 경북 영덕지역에, 오후 9시40분 기준 포항에 대설주의보를 잇따라 발령했다. 

이날 울진지역에서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40분까지 내린 눈은 1~9㎝다. 눈은 수요일인 15일 오후까지 더 쏟아질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3~10㎝다. 많은 곳은 15㎝이상이다. 

대설주의보는 하루(24시간) 동안 눈이 5cm, 대설특보는 20㎝(산지는 30㎝) 넘게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운전이나 보행, 농업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 눈은 낮부터 심해졌다.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20분엔 강원 동해 평지, 태백, 삼척 평지, 강원 남부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엔 비상이 걸렸다. 울진군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군(郡)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어 오후 10시40분을 기해 대설경보가 내려지자 '비상2단계'로 격상하고 제설차량과 장비 등 6대를 읍·면별로 투입했다. 군은 이튿날인 15일 오전 5시부터 제설차량 등을 추가 투입,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울진군은 또 재난문자를 통해 "밤 동안 많은 눈이 예상된다"며 "도로결빙 등이 우려되므로 이튿날 아침 출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운전 시에는 감속운행을 할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도 재난문자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과 내 집 앞 눈 치우기, 눈길 미끄럼 등 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독려했다.

기상청은 동풍의 영향으로 울진, 영덕, 포항 등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15일 오후(낮~오후 6시)까지 3~8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울릉·독도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14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됐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