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찰풍선 관련 美제재에 "부당한 억압"

문예성 기자 2023. 2. 14. 2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중국 정찰 풍선과 관련해 5개 기업과 1개 연구소에 대해 수출 제재를 가한데 대해 중국 상무부는 자국 기업에 대한 '부당한 억압'이라며 반발했다.

14일 중국 상무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이 중국 기업(기관) 6곳을 수출 통제 명단에 추가한 것에 대해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중국의 정찰풍선 프로그램과 관련된 5개 기업과 1개 연구소를 수출 제재 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AP/뉴시스】 중국 베이징의 상무부 전경 2019,01,0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이 중국 정찰 풍선과 관련해 5개 기업과 1개 연구소에 대해 수출 제재를 가한데 대해 중국 상무부는 자국 기업에 대한 '부당한 억압'이라며 반발했다.

14일 중국 상무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이 중국 기업(기관) 6곳을 수출 통제 명단에 추가한 것에 대해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은 장기간 국가안보의 개념을 확대 적용하고 수출 통제를 남용했으며 타국의 기업을 억압하고 정상적인 무역 교류를 인위적으로 간섭했다“면서 ”이는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심각히 훼손하고 전세계 공급망과 산업망의 안전과 안정을 파괴했으며 세계경제 회복과 발전을 가로막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미국이 중국 기업에 대해 부당한 억압을 중단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중국은 중국 기업들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중국의 정찰풍선 프로그램과 관련된 5개 기업과 1개 연구소를 수출 제재 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들 기관이 중국군의 정찰풍선 및 비행체 개발을 비롯한 군 현대화에 기여했다"며 그 제재 이유를 설명했다.

제재 대상에는 베이징 난장 우주기술회사, 둥관링쿵야오간기술회사, 광저우톈샹항공기술회사, 중국전자기술그룹(차이나 일렉트로닉스) 산하 48연구소 등이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