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장영란, 남편과 SNS에서 알콩달콩할 때 부럽고 꼴보기 싫어"(진격의언니들)

이소연 2023. 2. 1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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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가은이 절친 장영란에게 부러움을 느낄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2월 14일 방영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배우 정가은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정가은은 "큰 일이 있을 때 언니가 괜찮냐고 전화를 주셨다. 살다 보면 다 지나간다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그런 이야기는 하나도 기억이 안 나고 '가은아, 돈 필요하면 얘기해. 돈 때문에 힘든 일 있으면 불편해 하지 말고 언니가 도와줄 수 있는 선에서 도와줄게'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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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가은이 절친 장영란에게 부러움을 느낄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월 14일 방영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배우 정가은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정가은은 "요즘 들어서 제 인생이 별 볼 일 없는 것 같아서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SNS에는 좋은 일 있을 때 많이 올리지 않나. 과장된 거라는 걸 알면서도 호캉스, 고급 레스토랑 가서 코스 요리 나온 거, 백화점 가서 명품 들고 나오는 사진을 보면 부럽다. 나름 나 열심히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다가도 SNS를 보면 기분이 다운된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가은은 "한동안 SNS를 안 해봤다. 그런데 내가 뭔가 말하고 싶은 순간이 있지 않나.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고 위로를 해주시는데 힘이 많이 되더라"면서 "제 속에 있는 이야기까지 다 하게 되더라. 사람들의 이야기 듣다 보면 눈물도 난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가끔 나한테 전화한 적도 있지 않냐"고 물었다.

정가은은 "큰 일이 있을 때 언니가 괜찮냐고 전화를 주셨다. 살다 보면 다 지나간다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그런 이야기는 하나도 기억이 안 나고 '가은아, 돈 필요하면 얘기해. 돈 때문에 힘든 일 있으면 불편해 하지 말고 언니가 도와줄 수 있는 선에서 도와줄게'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그런데 돈 얘기는 안 하더라"고 했고, 정가은은 "요즘에 제가 돈이"라며 박미선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정가은은 부러운 사람을 묻는 질문에 장영란을 꼽으며 "친구인데 너무 부럽고 꼴 보기 싫을 때가 남편이랑 알콩달콩 하는 모습을 보일 때. 여보 없는 사람은 서러워서 살겠냐"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단란한 가족 보면, 남편 있는 사람들이 다 부럽더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혼을 후회하냐"는 물음에 그는 "후회보다 빈 자리가 느껴지기는 한다. 아빠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진다. 애 키우느라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서 외로울 틈도 없다. 아이 아빠의 빈자리는 주말만 되면 늘 그렇다. 딸이 다행히 아빠를 찾지는 않지만 스스로. 싱글맘으로서 마음이 아픈 순간을 없앨 순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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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주 화요일 밤 8시 20분 방영되는 '진격의 언니들'은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세대부터 세상이란 무대에서 힘들게 일하며 살아가는 3,40대까지 막막하게 느껴지는 삶을 살아가는 그들에게 마치 내 일처럼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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