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6.4% 올라

이윤정 기자 2023. 2. 1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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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상보다 높았지만 최소폭

미국의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6.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10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소폭이다.

하지만 전월 대비 CPI는 소폭 상승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만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축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지난 1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6.4% 상승했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통신 등 시장이 예측한 수치(6.2%)보다는 다소 높았지만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6월 9.1%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던 미국의 CPI 상승률은 9월 8.2%, 10월 7.7%, 11월 7.1%, 12월 6.5%에 이어 지난달 6.4%까지 내려왔다. 다만 연준이 금리 인하를 결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월 대비 CPI는 0.5% 상승했다. 지난해 12월엔 전월 대비 CPI가 0.1% 하락했지만 지난달 다시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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