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 창] 레고랜드…덫이 된 외자유치
■채권시장 패닉 불러온 레고랜드 사태
춘천 레고랜드가 사업 착수 10년을 넘어 천신만고 끝에 문을 열었습니다. 테마파크에서는 40여 개 놀이시설이 돌아가고, 4가지 테마로 꾸며진 호텔에서는 레고블록을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죠. 그런데 김진태 현 강원도지사가 레고랜드 기반시설 공사를 맡았던 강원중도개발공사를 '법정관리'하겠다고 밝힙니다. 경영상태가 좋지않았나는 이유에서죠. 안 그래도 불안한 채권시장은 김지사의 말이 방아쇠가 돼 ‘패닉’에 빠집니다. 지금은 채권안정기금 50조 원을 투입해 사태가 진정은 됐지만 PF 시장의 불안한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외자유치 했다 '홍역' 치르는 지자체
사실 레고랜드는 1,000억 원 대 외자를 유치하기 위해 강원 도유지였던 춘천 중도 땅을 모두 내주고 공적재원 8,600억 원을 투입한 ‘전례없는’ 사례로 남아있습니다. ‘레고랜드’ 사태를 사업 시작부터 복기해봤습니다. 또 외국자본이나 민자를 유치했다 ‘홍역’을 치르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경상남도 현지를 취재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지난 60년간 이뤄진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투자 계획(신고) 대비 투자(도착)금액도 꼼꼼히 따져봤습니다.외자유치 과정에서 ‘반면교사’로 삼아야할 지자체의 행태와 문제점도 짚어봅니다.
#레고랜드#외자유치#춘천중도 #제주헬스케어센터#마산로봇랜드#외국인투자#중도개발공사#제주예래마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취재기자 : 박상용
촬영기자 : 민창호
영상편집 : 김근환
자료조사 : 김나영
조연출 : 이정윤
방송일시 : KBS 1TV 2023년 2월 14일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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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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