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펜타킬 영웅 ‘플레타’ 손민우 “초반 실수 미안함에 눈물 흘려”

김형근 2023. 2. 1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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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프릭스(이하 광동)에 동점을 허용할 위기서 펜타킬을 기록하며 팀의 완승에 기여한 DRX의 '플레타' 손민우가 힘들었던 경기 상황을 돌아보고 2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승리 소감으로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 기쁘며, 2세트에 오로지 저의 실수로 인해 라인전부터 위기를 불러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팀원들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한 손민우는 광동 전을 위해 어떠한 준비를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패치 버전이 바뀌면서 탱커 서포터들의 티어가 올라가 어떤 챔피언을 활용할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상대가 지난 경기서 어떠한 픽을 사용했는지도 살펴봤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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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프릭스(이하 광동)에 동점을 허용할 위기서 펜타킬을 기록하며 팀의 완승에 기여한 DRX의 ‘플레타’ 손민우가 힘들었던 경기 상황을 돌아보고 2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1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 스플릿 5주 2일차 2경기에서 DRX가 광동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 기쁘며, 2세트에 오로지 저의 실수로 인해 라인전부터 위기를 불러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팀원들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한 손민우는 광동 전을 위해 어떠한 준비를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패치 버전이 바뀌면서 탱커 서포터들의 티어가 올라가 어떤 챔피언을 활용할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상대가 지난 경기서 어떠한 픽을 사용했는지도 살펴봤다.”라고 답했다.

비교적 손쉽게 승리를 거뒀던 1세트에 대해서는 “시비르라는 챔피언이 라인전이 약한 만큼 밴부터 시작해 서포터 픽까지 계획한대로 나오는 것이 중요했다.”라고 자신이 사용한 챔피언의 특징을 설명한 뒤 “대신 잘 성장만 한다면 미드 클리어가 빠르고 상대 바루스를 상대로도 평타에서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성장에 집중했다.”라고 플레이 전략을 소개했다.

반면 밴픽이 유리했지만 초반부터 상대 노림수에 말려들었던 2세트의 경우 “아펠리오스가 칼리스타보다 1레벨 사거리가 길어서 밀어내는 상황을 만들고자 했지만 무리를 하는 바람에 거리 조절에 실패하고 구도가 망가진 것이 경기 내내 이어졌다.”라고 상대에 리드를 내준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칼리스타가 드래곤 스택을 쌓을수록 유리해지는데 너무 빨리 스택을 내주면서 공격의 중심에 있어야하는 제이스의 포킹도 잘 먹혀들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은 하단 본진 앞 교전에 대해 손민우는“친분 있는 선수들께 많이 플레이를 질문하는 가운데 아펠리오스가 돌풍을 쓰며 화염포로 공격하는 장면이 많았다. 그것을 의식하지 못했다면 바로 쓰러졌겠지만 마침 무기가 화염포여서 포지션을 신경쓰며 최대한 생존하는 것에 신경을 썼고 그 결과 포지션 변경 후 첫 펜타킬로 이어져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워낙에 변수가 많은 게임이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응하고 포지션을 잘 잡는 선수가 잘하는 선수라 생각해서 저도 그렇게 되고자 노력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팀원들이 텔레포트를 타고 도착할 때까지 제이스가 쌍둥이 타워와 넥서스를 타격했던 마지막 순간에 대해서는 “팀원들끼리도 쌍둥이 타워만 철거하고 빠지자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상체쪽과 서포터가 충분히 될 것 같다고 이야기해 이를 믿고 그대로 밀어붙였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개했으며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흘렸던 이유로는 “제가 잘 안우는 편인데 오늘은 라인전을 못해서 불리해졌기에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1라운드를 마친 소감으로 “정규 시즌을 경기장에서 치르는 것이 처음이라 다들 많이 긴장했지만 조금씩 익숙해지면서 1라운드를 패보다 승이 더 많은 상태로 마칠 수 있었다.“라고 말한 손민우는 2라운드에 대한 각오로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드는 만큼 모든 경기를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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