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재명 구속영장 금명간 결정”

박진영 2023. 2. 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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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비리'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금명간 결정짓는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부장검사 엄희준·강백신)는 지난달 28일과 지난 10일 2차례에 걸친 이 대표 소환 조사와 지금까지 진행한 수사 내용을 검토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필요성 등 향후 수사 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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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내가 어디 도망가나… 이해 잘 안돼”
김만배 영장 청구… ‘50억 클럽’ 규명 박차

검찰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비리’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금명간 결정짓는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부장검사 엄희준·강백신)는 지난달 28일과 지난 10일 2차례에 걸친 이 대표 소환 조사와 지금까지 진행한 수사 내용을 검토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필요성 등 향후 수사 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아울러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신병을 확보해 ‘50억 클럽’ 수사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검찰은 이날 김씨에 대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는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이해가 잘 안 된다. 제가 뭐 어디 도망간답니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소환 조사 때 물증을 다수 제시했지만 이 대표의 답변이 없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저로선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며 “물증이 있으면 언론에 공개하면 될 것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접견해 회유했다는 논란은 커지고 있다.

박진영·김현우·백준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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