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빨대 당장 반품하세요"…귀여운 캐릭터 뒤에 숨겨진 위험성

박효주 기자 2023. 2. 1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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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종이 빨대에서 비휘발성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정부 당국이 회수 조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종이 빨대에서 총용출량(위생용품으로부터 용출될 수 있는 비휘발성 물질 총량)이 기준치(30㎎/L이하)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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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 폐기 대상 제품 /사진=뉴시스(식약처 제공)

중국산 종이 빨대에서 비휘발성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정부 당국이 회수 조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종이 빨대에서 총용출량(위생용품으로부터 용출될 수 있는 비휘발성 물질 총량)이 기준치(30㎎/L이하)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아성'(서울 강남구)에서 수입한 중국산 '디즈니 종이 빨대'로 제조 일자가 2021년 11월 29일과 2022년 6월 15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2021년 11월 29일에 생산된 제품은 위생용품으로부터 용출될 수 있는 비휘발성 물질의 총량인 '총용출량' 중 4% 초산이 492㎎/ℓ로 기준치보다 16.4배나 높았다. 국내에 1094㎏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6월 15일 생산된 제품은 검사 결과 4% 초산이 기준치 대비 약 8.9배인 266㎎/ℓ가 검출됐다. 국내에 수입된 양은 547㎏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달라고 요청했다"며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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