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 발생 198시간 만에 3명 기적 생환… 10대 소년 2명, 20대 남성 1명

석지연 기자 2023. 2. 1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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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에서 규모 7.8 강진을 강타한 지 9일째 되는 14일(현지시간) 198시간 만에 3명이 구조됐다.

로이터통신은 CNN튀르키예와 현지 아나돌루통신을 인용, 이날 아침 18세 소년 무함메드 카페르가 튀르키예 남부 아디야만주의 건물 잔해에서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또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슈에선 두 형제도 무너진 건물 밖으로 나왔다.

카라만마라슈주는 튀르키예를 강타한 규모 7.8과 7.5 지진의 2차 진앙지로 피해가 가장 컸던 지역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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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동부 아디야만의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18세 소년이 지진 발생 198시간 만에 구조돼 이송되고 있다. 생존자 '골든 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기적 같은 생환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에서 규모 7.8 강진을 강타한 지 9일째 되는 14일(현지시간) 198시간 만에 3명이 구조됐다.

로이터통신은 CNN튀르키예와 현지 아나돌루통신을 인용, 이날 아침 18세 소년 무함메드 카페르가 튀르키예 남부 아디야만주의 건물 잔해에서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또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슈에선 두 형제도 무너진 건물 밖으로 나왔다. CNN튀르크가 공개한 영상에는 산소 마스크를 쓴 채로 구급대원들에게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이송되는 카페르의 모습이 담겼다. 이송되면서 손가락을 까닥거리는 카페르의 모습이 포착되자, 구조대원들은 감격에 겨워 서로 포옹했다. 하지만 형제의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카라만마라슈주는 튀르키예를 강타한 규모 7.8과 7.5 지진의 2차 진앙지로 피해가 가장 컸던 지역 중 한 곳이다.

특히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총 3만 6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공식 집계되면서 피해가 더욱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지만, 기적같은 소식에 현재도 필사적인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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