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토미 감독 "결정력에서 앞섰다, 선수들의 간절함 느껴"

이재상 기자 2023. 2. 1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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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를 끊어낸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토미 감독은 선수들에게 승리 의지를 느꼈다며 더 나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경기 후 토미 감독은 "결국 선수들이 해냈다"면서 "마지막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간절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토미 감독은 "중요한 것은 경기 리듬을 다시 되찾았다는 것이다. 우리는 1위를 계속해서 하고 있고, 우리 손으로 그것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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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KB손보 세트스코어 3-1로 제압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4연패를 끊어낸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토미 감독은 선수들에게 승리 의지를 느꼈다며 더 나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대한항공은 1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KB손보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3-25 25-20 26-24)로 이겼다.

4연패에서 탈출한 대한항공은 20승8패(승점 59)로 2위 현대캐피탈(승점 52)과의 격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가 23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지석도 19점을 냈다.

경기 후 토미 감독은 "결국 선수들이 해냈다"면서 "마지막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간절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연패 기간 많은 범실을 쏟아내며 자멸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날도 고비마다 네트터치가 나오는 등 집중력 부분에서는 아쉬움도 있었다.

경기 전 "핑크 코끼리를 떠올리면 안 된다"고 했던 그는 "아직 코끼리가 거기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토미 감독은 "중요한 것은 경기 리듬을 다시 되찾았다는 것이다. 우리는 1위를 계속해서 하고 있고, 우리 손으로 그것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9개의 범실(KB 25개)을 기록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범실을 하고 싶어 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긴박한 상황에서 잘해줬다.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네트터치 6개 같은 것은 다음 경기에 나오지 않게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규리그 1위를 향해 가고 있으나 토미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정규리그 1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다"면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배구를 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나아가 "오늘 경기에서는 결정력이 잘 됐다"며 "작은 디테일한 것 하나로 이기고 질 수 있다. 그래도 오늘은 (수비 후)반격도 잘됐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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