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딸로 살기 싫다"…김현주, 딸 만류에도 박희순 성폭행 폭로(트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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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 김현주가 결국 남편 박희순의 성폭력을 폭로했다.
14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 최종회에서는 남중도(박희순)의 성폭력을 폭로하는 김혜주(김현주) 모습이 그려졌다.
그 순간 김혜주는 자신의 폭로를 말리는 딸 남윤서(최명빈)를 떠올렸다.
그럼에도 김혜주는 "그리고 제 남편은 5년 전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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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트롤리' 김현주가 결국 남편 박희순의 성폭력을 폭로했다.
14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 최종회에서는 남중도(박희순)의 성폭력을 폭로하는 김혜주(김현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혜주는 "도망치고 싶지 않다"며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김혜주는 준비해 온 대본을 넣고 카메라를 향해 "저는 김혜주입니다. 제 아들은 성폭행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저는 진실을 알면서도 거짓말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순간 김혜주는 자신의 폭로를 말리는 딸 남윤서(최명빈)를 떠올렸다. 남윤서는 "난 성범죄자 딸로 살기 싫다"며 "이건 옷에 묻어도 티 안 나는 티끌이다. 아빠가 사람을 죽인 것도 아니잖아"라고 애원했다.
그럼에도 김혜주는 "그리고 제 남편은 5년 전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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