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의령 도로망 확충·지역 접근성 확대”

손봉석 기자 2023. 2. 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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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가 14일 의령군을 찾아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도로망 확충 등 지역 접근성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의령군청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는 오태완 군수와 군민 250여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의령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의병과 부자라는 독창적인 콘텐츠로 관광업이 지역경제를 발전하는 데 큰 축을 차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지사는 “귀촌 인구가 늘고 있다는 소식은 지도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시책을 통해 한마음으로 헌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의령은 경남의 지리적인 중심지이지만 접근성 문제로 발전이 더딘 것은 사실”이라며 “그만큼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이 더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함양∼울산 고속도로 개통과 진천∼합천 고속도로 연장 건의로 지역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자원을 잘 개발하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군은 서동행정타운 조성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외곽 도시계획도로 개설 재정 지원, 의령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국도 20호선의 4차로 확장 공사를 요청했다.

군민은 ‘우범곤 사건’으로 알려진 궁류 총기사건 희생자 추모 시설 조성 등을 직접 건의했다.

박 지사는 “남해안 관광, 항공우주, 원전, 방위산업을 비롯해 도가 역점을 두어 추진해온 시책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고 정부가 ‘함께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올해는 도정의 성과를 내는 원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된 남북 6축(진천∼합천) 노선 연장 및 의령 나들목(IC) 신설,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 조기 착공 등 주요 도로망 조기 확충 지원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의령군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박완수 지사는 지난 8월부터 산청 방문을 시작으로 이날 의령까지 도내 18개 시·군 중 14개 지역을 찾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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