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겨울 추위 계속…강원 영동엔 '대설주의보'
이번엔 기상센터 연결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오늘(14일) '밸런타인데이'이기도 한데, 초콜릿이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는다면서요?
[기자]
네,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의 생산지역이 지구온난화로 줄어들 수 있다는 겁니다
영국 옥스퍼드대 환경변화연구소는 "초콜릿과 커피 등은 기후 위기로 쉽게 구할 수 없게 돼, 미래에는 사치스러운 식품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세계 1위 카카오 생산국인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선, 올해 카카오 수확량이 크게 줄었는데요.
심각한 가뭄이 닥쳤기 때문입니다.
항구를 통한 카카오 거래량이 지난해 11월과 12월엔 주당 약 11만 5,000톤이었지만, 올해 1월에 주당 거래량은 약 7만 톤으로 39%나 감소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지구의 온도가 지속적으로 올라가면, 카카오를 비롯해 위험에 처한 작물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다시 초콜릿으로 돌아와서 초콜릿을 잘 보관하는 방법, 짧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초콜릿은 냉장보다는 14도에서 18도가량의 온도에 두면 변색되지 않고, 원래의 색과 부드러움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날씨 전해주시죠.
[기자]
내일도 이맘때 겨울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강원 영동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10cm의 눈이 앞으로 더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빙판길이나 살얼음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흐리겠고, 강원 영동 지역에서는 눈이 오겠고요.
경상 동해안 쪽에서도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에는 눈보다는 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기온 보시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춘천 영하 4도 등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7도 등 중부지방은 오늘과 비슷하지만, 남부지방은 대구 6도 등으로 오늘보다 3~4도 낮겠습니다.
물결은 전해상에서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은 상승세를 보이고,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 중부지방은 흐리고,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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