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제자리 '청주동물원 이전 계획' 원점 재검토

홍우표 2023. 2. 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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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청주시가 매듭지어야 할 사안 가운데 하나가 '청주동물원' 이전 여부를 최종 결론짓는 겁니다.

크고작은 시설 확충을 계속하면서 과연 청주시가 동물원 이전을 추진할 것인지입니다.

청주시는 통합시 출범 당시인 지난 2014년 동물원 이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청주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이제는 동물원 이전 여부를 최종 결론짓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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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청주시가 매듭지어야 할 사안 가운데 하나가 '청주동물원' 이전 여부를 최종 결론짓는 겁니다.

10년째 서류만 검토중인데 이제는 눈치보기를 끝내야 한다는 얘깁니다.

홍우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앵커>

청주동물원에는 내년까지 야생동물보전센터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국비 4억 3천만원을 비롯해 모두 8억여원이 투입됩니다.

청주시는 장차 청주동물원을 생물자원보전시설과 권역별 거점 동물원으로 지정받도록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그런데 앞뒤가 맞지 않는 의문점이 하나 있습니다.

크고작은 시설 확충을 계속하면서 과연 청주시가 동물원 이전을 추진할 것인지입니다.

청주시는 통합시 출범 당시인 지난 2014년 동물원 이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듬해 입지 타당성 용역을 통해 낭성면 관정리 일대를 후보지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그 뿐이었습니다.

국비 지원 한푼 없이 1300억원이 넘는 이전 비용을 감당할 수도 없고 민자유치도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청주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이제는 동물원 이전 여부를 최종 결론짓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손우한 청주시 관광유치팀장
"(동물원 이전을) 잘 해보자는 것보다 타당성, 제대로 경제성을 따져보자. (타당성) 안나오면 기존 동물원 확장하고 활성화하는 방안과 낭성 동물원 이전 예정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모든 것을 용역에 담아서 추진할 것입니다."

이른바 제로 베이스에서 동물원 이전을 검토하겠다는 말입니다.

통합 당시와 달리 지금은 청주동물원의 정체성이 크게 달라진 만큼 청주동물원만의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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