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통령 별장 규제 풀리나?… 尹, 청남대 규제 완화 검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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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규제 완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윤 대통령에게 "청남대는 내륙의 바다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으나 단 하나 가로막고 있는 것이 과도한 규제"라며 "과도한 규제 해소는 충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 국가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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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규제 완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14일 충북에 있는 진천선수촌 ‘2023 체육비전 보고회’에 참석한 뒤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민생 행보를 했다.
이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비공식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윤 대통령에게 “청남대는 내륙의 바다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으나 단 하나 가로막고 있는 것이 과도한 규제”라며 “과도한 규제 해소는 충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 국가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이 규제 위주의 환경정책보다 과학기술에 의거 해 수질을 관리하는 방안을 선택하고 새롭게 청남대를 발전시킬 수 있는 구상은 김 지사와 환경부 장관이 함께 논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청남대는 전두환 전 대통령 재임 기간인 1983년 지어졌다.
이후 대청호 담수 초기인 1979년부터 문의 문화재단지에서 옥천 장계 유원지까지 70여km 구간을 오가던 유람선 뱃길이 끊기고 인근 지역 개발도 40여년간 중단됐다.
장기적으로는 모노레일과 케이블카도 검토 중이다.
한편, 윤 대통령의 방문으로 충북의 현안 해결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이날 윤 대통령은 육거리시장 상인회와 간담회에서 “AI 영재고, 오송3산단, 첨단복합산단, 청주공항 인프라 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충북이 발전하고 다시 행복이 나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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