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행보 나선 오영훈 지사...제주시민과의 대화

제주방송 권민지 2023. 2. 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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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첫 행정시 연두방문이 진행됐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제주시민들을 만나 지역 현안을 직접 들으며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제주 시민들의 민심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제주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분야는 단연 1차 산업과 환경 문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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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8기 첫 행정시 연두방문이 진행됐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제주시민들을 만나 지역 현안을 직접 들으며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제주 시민들의 민심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제주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분야는 단연 1차 산업과 환경 문제였습니다.

특히 해녀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이유정 / 해녀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가 코앞에 와있습니다. 도에서도 TF팀이 꾸려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제주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뿐만 아니라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에 우리 해녀들은 걱정을 안고 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정부 차원의 대책이 뒷북 대응이 될 우려가 있다며 선제적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자치도지사
"해양수산부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방류가 되고 났을 때 피해가 시작됐을 때 특별법을 제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별법 제정되기 전에 우리는 선제적인 조치를 (해야 합니다.)"

가스와 전기요금 폭등으로 인한 난방 취약계층과 자영업자에 대한 대책도 요구했습니다.

특히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복지 지원 체계 때문에 실제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 대한 지원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제주시민 / 생활지원사
"(올해 89세) 어르신이 지팡이를 짚고 움직일 수만 있으면 장기요양등급 받기가 어렵다 이런 말씀을 하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봤을 때는 당신 스스로 혼자 밥도 해먹기가 지금 힘든 실정이고..."

일부 언론에서 제주 관광산업을 폄하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오 지사는 투명한 정보 제공 등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자치도지사
"제주 관광요금 비싸다고 얘기하는데 어느 업체가 비싼 것인지, 예를 들어서 5성급 업체가 비싸다고 주장을 하는 것인지, 3성급 호텔이 비싸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인지.. 없어요 도대체, 팩트가. 그래서 제가 화가 나는 겁니다."

또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선 제2공항 갈등과 관련해 산남산북간 갈등에 동서 갈등 요인까지 생기고 있다면서, 균형 발전에 입각한 도시 계획 마련을 위해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강효섭(muggi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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