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싱어' 웹툰과 K팝의 결합…"시즌2 해야 할 것 같다" [종합]

2023. 2. 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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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티빙 오리지널 예능 '웹툰싱어'가 웹툰과 K팝을 접목시킨 넥스트 레벨 음악쇼를 예고했다.

14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예능 '웹툰싱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황성호 PD, 가수 겸 배우 민호, 개그맨 유세윤, 개그우먼 장도연 등이 참석했다.

'웹툰싱어'는 글로벌 콘텐츠로 우뚝 선 K-웹툰에 전세계 사랑을 받고 있는 K-POP을 결합시켜 웹툰 OST를 탄생시키는 음악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황성호 PD는 MC 섭외 계기에 대해 "장도연과는 전 프로그램에서 인연이 있었고 개인적으로 장도연의 진행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유세윤에 대해선 "'너의 목소리가 보여'도 진행하고 있고 음악 진행 능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민호에 대해서는 "민호는 누가 봐도 소년 만화의 주인공이다. 민호를 본 웹툰 작가들이 민호를 웹툰 속에서 나오신 분 같다"고 했다며 칭찬했다. 이어 "웹툰에서 나온 듯한 이미지를 원했다. MC 세 명 모두 웹툰과 어울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웹툰싱어'에 선정된 웹툰 16편의 기준을 묻자 황성호 PD는 "웹툰을 즐기지 않는 분들도 즐길 수 있는 웹툰으로 선정했다"며 "그중에서도 노래와 접목시켰을 때 어울릴만한 작품들을 찾았다. 또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를 가져 무대에 좋을 만한 작품들"이라고 대답했다.


유세윤은 "기획안을 보자마자 느낌이 오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감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확신이 오면 그 프로그램은 대박 난다. '웹툰싱어'는 제목만으로 기획이 그려진다.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증거"라며 "시즌2 가야 할 것 같다.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MC들끼리 얘기 나눴다"고 밝혔다.

좋아하는 웹툰을 묻자 유세윤은 "추천받아서 본 헬퍼"라고 답하며 "'웹툰싱어' 시즌1에서는 볼 수 없어서 시즌2에서 보고 싶은 작품이다. 시즌2에서 볼만한 웹툰이 많아서 시즌2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비췄다.


장도연은 웹툰 OST만의 매력에 대해 "웹툰 음악은 배가되는 게 있다"며 "작품이 잊혀질 때쯤 음악으로 상기될 수 있고 작품을 더 재미있게 꾸며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대를 통해 웹툰이 역으로 궁금해지는 매력도 있었다"며 "전부 기가 막히게 찰떡으로 준비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웹툰싱어'에 참여할 수 있다면 원하는 장르를 묻는 질문에 장도연은 "호러다. 노래 실력이 좋지 않으니 처음부터 끝까지 튠을 걸어서 소름 돋는 무대를 연출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유도했다.


민호는 "기술을 통해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며 "넥스트 레벨 음악쇼가 찰떡"인 무대 연출을 자랑했다. 이어 "모든 기술이 탐난다. 아티스트들의 곡 선정도 훌륭하고 기존 음악의 편곡과 개사는 물론 자작곡 무대까지 하나하나 다 좋았다"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촬영하면서 발생한 비하인드를 묻자 민호가 "작가님들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웹툰 내용을 기반으로 꾸민 무대를 보고 몰입해서 작품을 얘기해 주셨다. 눈물을 흘리시는 분들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웹툰 작가들이 무대를 보는 모습이 "자식을 보는 부모님의 마음 같았다.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작품을 보여주고 있는지 느껴졌다"고 먹먹한 마음을 전했다.

'웹툰싱어'는 오는 17일 오후 4시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 = 티빙 오리지널 '웹툰싱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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