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점 이상의 완패’ 서동철 감독 “표정도 흥이 나지 않았다”

잠실학생/최창환 2023. 2. 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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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만 비교적 접전이었을 뿐, KT는 이후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했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2-9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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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1쿼터만 비교적 접전이었을 뿐, KT는 이후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했다. 경기 내용은 9점 차 이상의 완패였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2-91로 패했다. 2연승에 실패한 KT는 6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최종 점수 차는 9점이었지만, 경기 내용은 그 이상으로 격차가 컸다. KT는 자밀 워니에게서 파생되는 SK의 3점슛을 봉쇄하는 데에 실패했다. 4쿼터 초반 격차는 21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KT는 하윤기(1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재로드 존스(15점 3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양홍석이 20분 4초 동안 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그쳤다. 이두원(10점 2리바운드 2스틸)이 데뷔 첫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이 패한 데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4쿼터에 5점을 올려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려웠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몇 가지 안 된 게 있는데 흐름을 가져오지 못한 가장 큰 요인은 리바운드였다. 특히 오펜스 리바운드(9-16)에서 차이가 컸다. 선수들은 집중하며 경기에 임했지만, 흐름을 못 가져오면서 표정도 흥이 나지 않는 것 같았다.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포인트가 없어 아쉬운 경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서동철 감독은 또한 “상대가 외곽 공격을 노리면 (한)희원이를 쓰고, 그렇지 않을 때는 2가드를 활용해 (정)성우의 부담을 줄여주려고 했다. 경기 내내 그 효과가 없었다고 할 순 없지만, 전체적으로는 큰 효과는 없었다. 원활한 공격, 뛰는 농구를 위해 2가드를 썼는데 수비가 잘 되더라도 리바운드를 못 따내면 속공을 시도할 수 없다. 그런 상황이 반복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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