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원, 아옳이에 "사회생활 눈감아줘"…노래방 회식서 일어난 일

이은 기자 2023. 2. 1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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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전 남편인 카레이서 서주원에 대해 "신혼 초부터 여자 문제가 반복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한 녹취 증거가 공개됐다.

지난 10일 카라큘라를 만난 서주원은 아옳이와의 결혼 생활 중 외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신혼 초부터 여자 문제는 없었다. 이혼 사유도 성격 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옳이는 이날 카라큘라를 만나 서주원에게 신혼 초부터 여자 문제가 있었다고 재차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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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명탐정 카라큘라' 영상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전 남편인 카레이서 서주원에 대해 "신혼 초부터 여자 문제가 반복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한 녹취 증거가 공개됐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명탐정 카라큘라'에는 아옳이가 출연해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은 내용이 담겼다.

지난 10일 카라큘라를 만난 서주원은 아옳이와의 결혼 생활 중 외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신혼 초부터 여자 문제는 없었다. 이혼 사유도 성격 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옳이는 이날 카라큘라를 만나 서주원에게 신혼 초부터 여자 문제가 있었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와 관련 카라큘라는 "서주원 씨를 공격하기보다는 아옳이에 대한 억측과 비난을 잠재우는 역할을 할 수 있어 부득이하게 공개한다"며 아옳이와 서주원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두 사람이 결혼한 지 약 2년 됐을 때의 통화 내용이 담겼다.

카라큘라는 해당 녹취가 이뤄진 상황에 대해 "당시 서주원은 레스토랑 직원들에게 '오늘은 내가 사겠다'며 여성 접객원이 있는, 흔히 우리가 말하는 '룸살롱'에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중 한 직원의 여자친구에게 이 사실이 적발됐고, 충격을 받고 잠시 친구 집에 가 있던 아옳이가 서주원과 통화했는데 그 옆에 있던 친구가 이 통화를 녹음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라큘라는 해당 녹음본은 아옳이가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며, 그가 직접 제공한 것 역시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녹취록이 공개됨으로써 두 사람의 지난 3년간의 결혼생활이 어땠는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명탐정 카라큘라' 영상


공개된 녹취에서 아옳이는 "어제 별일 없었다며"라고 말했고, 이에 서주원은 "어제 회식하는데 1차에서 감자탕 먹고 2차 노래방 갔다. 거기에 직원들 많았지 않나. 남자들끼리 텐션 올라가서 노래방 사장님한테 말해서 도우미 불러서 1시간 30분~2시간 놀았다"고 털어놨다.

아옳이가 "이런 게 지금이 처음이 아니라며"라고 따지자 서주원은 "레스토랑 초창기 때 한 번 있었다"면서도 "어제 있었던 일은 눈감아달라"고 부탁했다.

아옳이가 "내가 눈감아줘? 왜?"라며 어이없어 하자 서주원은 "그냥 사회생활처럼 했던 거야"라고 변명했다.

아옳이는 "내가 진짜 호구 같아. 내가 너 태국 간 것도 눈 감아주고, 룸살롱 간 것도 눈감아주고, 클럽 간 것도 눈감아주니까 결국 이렇게 또 그런 거 아니냐? 나는 너 믿었는데"라며 분노했다.

카라큘라는 녹취를 공개한 후 "이것(녹취) 말고도 당사자들로부터 제공된 카카오톡 내용, 사진, 영상, 각종 서류를 다 봤다. 당사자들이 원치 않아서 이걸 전부 다 공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제3자인 제가 보고 판단했을 때 서주원은 뭐에 홀리고 미쳐서 받아 놓은 복을 셀프로 뻥 찼다. 본인이 한 짓이 얼마나 잘못됐고 얼마나 후회할 일인지 아마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옳이와 서주원은 2018년 11월 결혼했으나 지난해 10월 합의 이혼했다. 아옳이는 서주원의 외도로 이혼했다고 주장했으나 서주원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반박하며 진실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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