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돕자".. 전북에서도 동참 잇달아

정자형 2023. 2. 1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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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발생 9일 째로 접어들면서 현재까지 파악된 희생자만 4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구호품을 접수한 뒤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대식 / 전북도국제교류센터장]"피해 복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요. 그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서(...)"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구호 활동을 지원하는 기부금도 십시일반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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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발생 9일 째로 접어들면서 현재까지 파악된 희생자만 4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모습에 전 세계가 구호 활동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도내에서도 구호물품을 챙겨 보내고 성금을 모금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자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주 시내의 한 우체국,


두툼한 이불과 겨울옷을 꾹꾹 눌러 담는 상자 포장이 분주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 6일 규모 7.8의 강진이 할퀴고 간 튀르키예와 시리아로 보낼 구호품들입니다. 


구호품 전용 적재함은 반나절 만에 시민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은 물건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영애 / 전주시 효자동]

"우선 받는다는 것도 자체도 그분들한테 힘이 될 것 같고. 이불이니깐 따뜻하게 (쓰라고). 잘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전북도청 근처 전북국제교류센터 사무실 입구도 시민들이 챙겨온 기저귀와 통조림 등이 한가득 쌓여있습니다.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구호품을 접수한 뒤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대식 / 전북도국제교류센터장]

"피해 복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요. 그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구호 활동을 지원하는 기부금도 십시일반 모이고 있습니다.  


지난 8일부터 특별모금에 나선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현재까지 40명이 약 2천만 원의 성금을 모아줬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시도 인도적 차원의 구호금 5만 달러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고, 민주노총 전북본부도 조합원을 대상으로 구호품과 기부금을 접수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겨울옷과 위생용품 등을 보냈다는 인증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편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은 겨울옷과 생리용품, 통조림 등이 필요하지만, 보건 의료체계가 붕괴돼 쓰던 중고 물품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접수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강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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