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이자장사로 성과급 잔치"…칼 빼든 금융당국
<출연 : 유혜미 한양대 교수·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
고금리로 서민들은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은행들은 역대 최대 실적을 내 지난해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는 비판이 나왔죠.
은행권에 고통 분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유혜미 한양대 교수,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은행들은 지난 한 해 이자로만 40조 가까운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자장사'라는 비판에 불을 붙인 건 4대 시중 은행의 퇴직금과 성과급 규모였는데요, 얼마나 받았길래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건가요?
<질문 1-1> 명예 퇴직자의 경우에 6억 넘게 받았다던데 이 금액도 만만치 않은 거죠?
<질문 2> 경영을 잘해서 이룬 성과라기보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라는 경제적인 흐름에 은행들의 수익이 높아진 것으로 보여 비판이 큰데, 경영진이 경영을 잘해서 이룬 성과와 그렇지 않은 성과를 구분할 수 있는 성과급 지급 시스템이 없는 건가요?
<질문 3> 윤 대통령도 어제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고, 이복현 금감원장도 "과감한 민생지원이 필요하다" 강조했는데, 어떤 방안들이 나올까요?
<질문 4> 은행의 대출금리가 내려갈까요?
<질문 5> 윤 대통령이 "향후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튼튼하게 쌓는 데에 쓰는 것이 적합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금리인상기에 늘어난 이자를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질문 6> 금융위가 대책 마련에 나서면서 '관치 금융'이라는 비판을 받을 소지도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7> 은행이 정부의 인허가로 과점 체제를 유지하는 만큼 공공재라고 보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주주가 있는 민간기업이라는 점에서 독립성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는데,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주주들이 행동주의 펀드를 앞세워 배당 확대를 요구하고, 임직원 성과급과 퇴직금도 은행 노사 합의 사항이라는 점에서 은행이 배당을 줄이기 힘들 것이란 시각도 있어요?
<질문 9> 은행 내부에서는 주주가 있는 영리기업으로 수익성을 높여야 하고, 또 정부의 주문에 협조해야 한다는 볼멘소리도 나오는데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파트서 '허리 절단' 고양이 사체…한 달 새 5마리 사망
- [단독] 음주 측정 거부하고 도주한 '만취 경찰관'…"한 번만 봐달라"
- [잇슈큐즈미] "우천시가 어디예요?"…문해력 논란, 시민들 생각은
- 10시간 만에 200㎜…한반도 위험한 '폭우 길' 열렸다
- 신청하면 다 주나…춘천시 인구 늘리기 장려금 '주먹구구'
- 고속도로 달리던 화물차서 맥주병 '와르르'…통행 재개
- 베이비부머 천만 명 은퇴 임박…'상속 시장' 커진다
- 펄펄 끓는 일본…시즈오카시 올해 첫 40도 기록
- 이스라엘, 가자 학교 폭격해 16명 사망…하마스, 새 협상안 제시
- 폭우에 둥팅호 붕괴…극단적 날씨에 신음하는 중국 대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