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금의환향 "베트남에 감사…감독은 2~3년 더"

2023. 2. 14. 20: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와 동행을 마치고 조금 전 금의환향했습니다.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 꿈나무 육성과 자신의 거취 등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베트남항공이 제공한 '평생 무료 이용권'을 이용해 귀국한 박항서 감독이 환하게 웃으며 입국장에 들어섭니다.

베트남 축구와 5년 동행을 마친 박 감독은 그동안 성원을 보낸 한국과 베트남 국민에게 감사 인사부터 전했습니다.

▶ 인터뷰 : 박항서 /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베트남 국민 여러분, 축구팬 여러분. 항상 어려울 때마다 지원,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트남 총리와 기념 만찬을 갖고, 동고동락한 이영진 코치와 함께 표창장을 받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낸 박 감독.

현지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등 베트남과 인연은 계속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 인터뷰 : 박항서 /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베트남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소년 축구의 어떤 연결 고리는 맺어놓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축구 감독으로서의 활동도 여전히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후배들이 많은 국내와 아름다운 작별을 한 베트남은 선택지에서 제외하려 합니다.

▶ 인터뷰 : 박항서 /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체력적으로 2~3년 (할) 생각이 있고, 제가 한번 더 (도전)할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2박3일 일정으로 일시 귀국한 박 감독은 다음 달 다시 귀국해 또 다른 축구 인생 개척에 나섭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k.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