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디 도망갑니까" '특검'으로 반격 - 체포동의안 넘어오면?

박윤수 2023. 2. 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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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얘기를 꺼낸 데 대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이해가 안 된다"고 반발했습니다.

검찰에 더 이상 공정을 기대할 수 없다며, 대장동 사건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검'을 관철하겠다고 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진 시각.

이재명 대표는 민생 회의를 주재하고 있었습니다.

회의를 마친 이 대표에게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내일 안에 이제 영장 청구 결정할 거라고 하는데 이런 검찰 수사 방식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글쎄요…뭐 이해가 안 되네요. 제가 어디 도망간답니까?"

"물증을 제시했지만 답변을 거부했다"는 검찰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물증이 있으면 언론에 공개를 하시면 될 게 아닌가 싶습니다."

민주당 안에서는 검찰이 물증 하나 없이 무리수를 둔다는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영장 청구를 기정사실화하고, 체포동의안 처리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과 '김건희 특검'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장동 50억 클럽 그리고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사건은 쌍특검이 답입니다. 선택적 부실수사로 일관하는 정치검찰에게 또다시 어떻게 수사를 맡긴다는 말입니까."

반면 국민의힘은 체포동의안을 가결시켜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김미애/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로 내로남불 정치의 종식을 선언해 주길 바랍니다."

정의당도 국회의원의 특권 폐지가 당론이라며, 체포동의안 가결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서두범 / 영상편집: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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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55263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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