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로 복귀할래? 글쎄요...'…20세 원더키드의 '퇴짜'

2023. 2. 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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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임대 복귀를 원했지만 '퇴짜'를 놓은 20세 원더키드가 있다. 바로 버밍엄 시티(2부리그) 미드필더 한니발 메브리다.

메브리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21년 맨유 1군에 올라섰다. 튀니지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맨유에 그의 자리는 없었다. 두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3경기 출전에 그친 메브리는 버밍엄 시티로 임대됐다. 이곳에서 그는 핵심적인 활약을 해내며 빛나고 있다. 메브리는 올 시즌 버밍엄 시티 유니폼을 입고 총 27경기에 나섰다.

달라진 축구 인생. 메브리는 버밍엄 시티를 향한 애정이 커졌다. 축구도 더욱 즐거워졌다. 때문에 맨유의 복귀에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었다.

맨유는 지난 1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미드필더를 급하게 구해야 했고, 메브리의 복귀를 추진했다. 하지만 메브리는 버밍엄 시티에 남기로 결정을 내렸다.

영국 '버밍엄 메일'을 통해 메브리는 "시즌 중간에 버밍엄 시티를 떠나고 싶지 않았다. 올 시즌 버밍엄 시티에 집중을 했다.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들과 함께 일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에릭센이 부상을 당한 후 맨유에서 연락이 왔다. 나는 버밍엄 시티에서 경기를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남은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나는 이대로 계속 이 팀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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