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 '27세' ♥지지 하디드와 열애 끝?…"급히 자리 떠"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왼쪽), 모델 지지 하디드(오른쪽)./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8)와 열애설에 휩싸였던 모델 지지 하디드(27)가 디카프리오를 피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는 13일(이하 현지시간) 디카프리오와 하디드가 지난 10일 뉴욕 패션위크 기간 중 한 회원제 클럽 '카사 치프리아니'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열애설에 휩싸였던 두 사람은 같은해 11월 이곳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하디드는 여러 모델들과 함께 이 클럽에 등장했다. 하지만 하디드는 디카프리오가 클럽에 나타나기 몇 분 전 급히 자리를 떴다.

이후 디카프리오는 하디드가 떠나기 직전까지 앉아 있던 테이블에, 그와 함께 있었던 모델들과 같이 앉았다.

디카프리오의 등장 직전 사라진 하디드의 모습에 그가 열애설 상대인 디카프리오를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식통은 "디카프리오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는 야구 모자를 쓴 채 친구 두 명하고만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디카프리오는 지난해 8월 4년 간 교제해온 23세 연하의 연인인 모델 카밀라 모로네와 결별한 후, 27세인 하디드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저녁 데이트, 파티에 동반 참석한 것이 여러 차례 목격되면서다.

디카프리오는 그간 바비 브라운, 지젤 번천, 마고 로비, 블레이크 라이블리, 에린 헤더턴, 니나 아그달 등 수많은 모델, 배우들과 사귀었지만 대부분 상대가 25세를 넘기기 전에 결별한 바 있어 특히 이들 두 사람의 만남에 관심이 쏟아졌다.

하디드는 전 연인과의 사이에 아이를 낳은 데다 27세이기 때문이다. 25세 아래의 여성들만 만나온 디카프리오가 이른바 '25살 법칙'을 깬다는 사실에 이목이 쏠렸다.

하지만 디카프리오는 하디드와의 열애설 이후 3개월 만에 24세인 배우 빅토리아 라마스와 염문설에 휩싸였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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