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돌스 혜원→민하람으로 개명…배우 전향 ‘행보’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2023. 2. 1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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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출신 배우 민하람이 연극 '진짜 나쁜 소녀'를 통해 대학로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민하람은 "2년 넘게 대학로 연극 무대에 서며 연기에 대한 갈증을 풀면서 많이 배워가고 있다. 아이돌 출신 이미지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두 세 번씩 공연을 보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무대에 서는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올해 더 다양한 장르에서 민하람이라는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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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파이브돌스 혜원→민하람으로 개명…배우 전향 ‘행보’

아이돌 출신 배우 민하람이 연극 ‘진짜 나쁜 소녀’를 통해 대학로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 파이브돌스 멤버 혜원으로 이름을 알렸던 민하람. 그는 진혜원이라는 이름 대신, 민하람으로 개명해 지난 2021년부터 대학로 연극 무대에 서고 있다.

민하람은 2021년 ‘쉬어매드니스’에서 발랄하고 섹시한 미용사 수지 역을 맡아 한없이 친절해보이지만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되는 미스터리한 모습을 연기했다. 지난 해 11월부터는 ‘진짜 나쁜 소녀’로 열연 중이며 오는 3월까지 관객을 만난다.

‘진짜 나쁜 소녀’에서 민하람은 고등학생 소녀 김요아의 복수에 휘말린 톱스타 황지희 역을 맡았다. 황지희는 명문대 미스코리아 출신 여배우지만 비뚤어진 사랑을 갈망하면서도 그 굴레 속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복잡다단한 인물이다.

민하람은 “2년 넘게 대학로 연극 무대에 서며 연기에 대한 갈증을 풀면서 많이 배워가고 있다. 아이돌 출신 이미지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두 세 번씩 공연을 보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무대에 서는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올해 더 다양한 장르에서 민하람이라는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민하람이 공연하는 ‘진짜 나쁜 소녀’는 오는 3월 12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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