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뭇매' 디카프리오, '소울메이트 여사친' 윈슬렛 향한 마음은? [Oh!쎈 레터]

최이정 2023. 2. 1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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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화려한 연애를 즐기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오랜 여사친인 배우 케이트 윈슬렛에게는 어떤 마음을 갖고 있을까. 

48세 디카프리오의 '연애'가 연일 화제다. 최근 그는 19세 모델과 열애설이 불거져 거센 뭇매를 맞았다. 옆에 앉아있던 것 뿐으로 '사실무근'이란 입장인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억울할 만도 하다. 하지만 뿌린대로 거두는 것일까.

그간 디카프리오는 '모델 킬러'라 불리며 '25살 이하와는 연애하지 않는다'란 연애 패턴을 만들어왔고 부정적 여론이 쌓여지다가 이번에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19세 모델 에덴 폴라니와의 염문설에는 일반 네티즌 뿐 아니라 유명인들까지 나서 비판했다.

코메디언 캐서린 라이언은 "두 사람이 모두 성인인데 뭐가 범죄냐"란 댓글에 "범죄는 없다. 단지 소름끼치는 패턴일 뿐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또한 "19세 소녀에 대한 그의 나이, 그의 부, 그리고 그의 명성이 가진 힘의 역동성은 사실 혐오스럽다"라고는 트윗글에도 반응을 보였다.

배우 겸 작가 미리암 마고일스는 "디카프리오가 젊은 여성들과만 데이트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다"라고, 앵커 메긴 켈리는 "그는 이제 10대, 말 그대로 10대와 사귀고 있다...그가 어떻게 25세 이상의 사람과 데이트하지 않는지에 대해 매주 뉴스에 나온다. 만약 그가 그렇게 한다면, 뉴스가 될 것이다...그리고 이제 그는 실제로 10대로 내려갔다!"라고 말했다.

방송인 울리카 존슨은 '더 선'의 주간 칼럼에서 이 주제를 언급함으로써 레오나르도의 연애 생활을 둘러싼 논란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디카프리오와 열애 상대의) 나이 차이가 '심각'하다"라며 "내가 디카프리오가 훨씬 젊은 여성들을 추구하는 것이 불쾌할 뿐만 아니라 역겹다는 것을 아는 유일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할리우드 스타의 화려함을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그렇게 어린 사람이 아버지 뻘 남자와 성인기를 보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라고 썼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드라마 '디오씨(The O.C.)'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라 청춘스타로 군림했던 배우 미샤 바튼이 2005년 '하퍼스 앤 퀸'과의 인터뷰에서 홍보 담당자에게 '네 경력을 위해, 디카프리오한테 가서 관계를 가져라'는 말을 들었다고 언급한 내용이 재조명 되기도.

디카프리오의 연애사를 돌아보면 그는 '25세 이하 모델'이라는 확실한 취향으로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만남을 가져왔다. 나오미 캠벨, 크리스틴 장, 에바 헤르지고바, 지젤 번천, 라파엘리, 블레이크 라이블리, 에린 헤더튼, 토니 가른. 니나 아그달, 카밀라 모로네 등. 최근에는 27살 싱글맘 모델 지지 하디드와 연애하면서 ‘25살 이하 여자친구’ 규칙을 깼지만 이들의 결별설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얼마 전에는 24살 빅토리아 라마스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지젤 번천과 카밀라 모로네와는 수년을 함께했지만 대부분이 1년 안팎의 짧은 연애. 하지만 이런 디카프리오에게도 한결같은 사랑이 한 명 있다. 바로 영화 '타이타닉'에서 함께 주연으로 열연한 '여사친' 케이트 윈슬렛. 두 사람은 '타이타닉'에 이어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커플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단순히 영화 속 커플을 넘어 서로 소울메이트라 부르는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타이타닉' 때부터 친해져 오랜 세월을 함께하며 어떠한 고민과 비밀도 털어놓는 친구라고. 유부녀인 윈슬렛의 아이들에게 디카프리오는 최고의 삼촌이라는 전언.

디카프리오가 영화 '레버넌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때 윈슬렛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며 또한 앞서 윈슬렛이 '레볼루셔너리 로드'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디카프리오를 향해 "11년간 너를 얼마나 사랑해왔는지 이 자리에서 말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 이들은 한 작품에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함께 레드카펫에 오르는 등 여러모로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이에 많은 이들이 '윈슬렛은 과연 디카프리오의 연애를 어떻게 볼까'란 궁금증도 나타내고 있다. 윈슬렛을 향한 디카프리오의 속마음도. 윈슬렛은 이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바 없으나 디카프리오가 윈슬렛을 향해 갖고 있는 마음은 측근을 통해 전해진 바 있다.

과거 복수의 외신은 디카프리오 측근이 "디카프리오가 사실 윈슬렛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강한 이끌림을 느꼈다더라. 자신이 본 여인 중 가장 아름답다고 여겼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윈슬렛처럼 지적인 여자는 없었다고 말한다. 윈슬렛의 이런 점에 디카프리오가 빠진 듯하다"고 말한 내용을 보도했던 바다. 이성적 사랑은 아닐지언정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언급이다.

그런데 이 두 사람도 열애설에 휩싸인 적이 있다!

2017년 타블로이드 스타지는 두 사람이 '타이타닉' 개봉 20주년을 맞아 한 자리에 모였는데, 이를 전후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스타지는 서로의 등을 감싸안고 있는 디카프리오와 윈슬렛의 사진을 포착, 두 사람이 영화처럼 뜨거운 사랑에 빠졌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으로 프랑스의 휴양지인 생트로페에서 포착돼 이러한 열애설에 더욱 힘을 실었다.

그러나 디카프리오의 측근은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진실이 없다", "판타지를 팔고 싶어하는 잡지에 불과하다"라고 단호하게 열애설을 부인했다. 윈슬렛 측 역시 마찬가지였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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