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우주·바이오 등 첨단기술 기업관 조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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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이 첨단 과학기술 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업관 유치에 나섰다.
14일 중앙과학관에 따르면 미래기술관 약 495㎡ 공간을 기업관으로 조성해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개관할 예정이다.
중앙과학관은 10대 미래유망기술로 꼽히는 바이오나, 우주 등 관련 기업이 과학관에 유치될 경우, 첨단과학기술의 이해와 문화 확산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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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이 첨단 과학기술 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업관 유치에 나섰다.
14일 중앙과학관에 따르면 미래기술관 약 495㎡ 공간을 기업관으로 조성해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개관할 예정이다.
앞서 중앙과학관은 지난해 10월까지 기업관 유치를 위해 공모를 추진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우주, 제철, 철도,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 기술분야 대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섭외 기업을 물색 중이다. 현재 긍정적으로 유치 의사를 보인 우주·제철·바이오 분야 기업 등에 전시 의사를 수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내로 기업을 섭외해 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기업의 성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전시품을 약 1년간 전시한다는 구상이다. 섭외된 기업에는 전시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운영 인력이나 경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앙과학관은 10대 미래유망기술로 꼽히는 바이오나, 우주 등 관련 기업이 과학관에 유치될 경우, 첨단과학기술의 이해와 문화 확산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석래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국민 입장에선 반도체나 철강, 선박, 자동차 같은 기술이 눈에 더 와 닿을 수 있다"며 "기존의 대학, 연구소 중심의 첨단기술 성과 전시를 기업으로 확대한다면 국민들이 우리 기업의 세계적인 첨단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새롭게 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과학관은 이외에도 독일, 영국, 미국 등에 있는 해외 유수의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의 과학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한국정통과학기술사 국제 순회 전시'도 구상 중이다. 올해 전시 콘텐츠를 확정해 내년부터 해외 전시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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