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보완 협의체 첫 회의…내신 절대평가 범위 등 논의

양새롬 기자 2023. 2. 1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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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이 고교학점제 보완을 위한 협의체를 꾸려 다양한 대학입시 전형방법 모색 등 향후 집중 논의할 쟁점사항들을 정리했다.

오승걸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고교학점제 및 성취평가제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관심이 큰 만큼 시도교육청·대학 등과 충분한 소통과 논의를 거치되, 조속히 보완 방안이 확정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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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역량강화 방안·과목이수제 세부방안 등 향후 논의
다음 달 초 2차 회의…상반기 중 '보완방안' 확정·발표
(교육부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교육당국이 고교학점제 보완을 위한 협의체를 꾸려 다양한 대학입시 전형방법 모색 등 향후 집중 논의할 쟁점사항들을 정리했다.

교육부는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경교육센터에서 시·도 교육청, 대학 입학 관계자, 학계 전문가, 교원 등 17명이 참여한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고르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받아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오는 2025년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시·도 교육청 관계자들은 성취평가제(절대평가) 안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학교 및 교원의 성취평가제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대학 관계자들은 성취평가제 취지에 공감을 표하고, 성취평가제 결과의 대학입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형방법이 모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교육의 본질 회복이라는 관점에서 평가 방식에 대해 검토해야 하며, 성취평가 결과에 대한 점검·관리 체계를 통해 성취평가제의 신뢰성·공정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향후 논의사항은 △교원의 성취평가 역량 강화 방안 △성취평가제 점검·관리 방안 △성취평가제 적용범위 및 방법 △과목 이수제 세부 운영 방안 등이다.

교육부는 협의체의 제2차 회의를 3월 초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협의체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중 '고교학점제 보완 방안'을 확정·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오승걸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고교학점제 및 성취평가제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관심이 큰 만큼 시도교육청·대학 등과 충분한 소통과 논의를 거치되, 조속히 보완 방안이 확정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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