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서 운영자금 20조원 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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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20조원을 빌리기로 했다.
이례적 차입인데, 반도체 투자 지속을 위한 재원 확보 차원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20조원을 차입하기로 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자회사에서 20조원을 차입하기로 한 것은 반도체 실적 불황 상황에서 투자를 이어가기 위한 준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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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삼성전자가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20조원을 빌리기로 했다. 이례적 차입인데, 반도체 투자 지속을 위한 재원 확보 차원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20조원을 차입하기로 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오는 17일부터 양 당사자간 사정을 고려해 분할 집행하되, 만기 일시 상환하기로 했다. 만기일은 2025년 8월 16일이다. 이자율은 연 4.60%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지분 85%를 가진 자회사다.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자회사에서 20조원을 차입하기로 한 것은 반도체 실적 불황 상황에서 투자를 이어가기 위한 준비로 보인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지난달 31일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시황 약세가 당장 실적에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미래를 철저히 준비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결론적으로 올해 시설투자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시설 투자 금액은 사상 최대인 53조1000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90%인 47조9000억원이 반도체 투자 금액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반도체 업황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여유 현금이 생기면 이번 차입금을 조기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d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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