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운영위 개최 요구…"김건희 · 천공 진상 파악해야"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서 천공 개입 의혹, 북한 무인기 침투 대응 등에 대해 진상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오는 17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자고 국민의힘에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민주당과 정의당 소속 17명의 운영위원은 국회법 제52에 따라 17일 오전 10시 운영위 전체회의를 개최할 것을 공식 요구했다"며 "이는 대통령실 등 운영위 소관 정부 기관의 신년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소관 법안을 심사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실을 둘러싼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자 한다면 국민의힘은 반드시 운영위 개최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며 "대통령실 또한 국회에 출석해 국민의 질문에 성실히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유미 기자yum4u@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