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편의점,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된다

24시간 이용·높은 접근성 활용

경남 거제시와 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지역 편의점주들이 14일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거제시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와 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지역 내 편의점과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조성 협약을 14일 체결했다.

시는 이동노동자의 휴식공간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24시간 이용 가능하면서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을 쉼터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하는 편의점 5개소는 이동노동자 휴식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쉼터 조성 및 운영에 협력한다.

시와 센터는 쉼터 운영을 지원하고 이동노동자의 노동인권을 보호한다.

시범 운영하는 쉼터는 이동노동자 이용률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정착 여부 등을 파악해 확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종우 시장은 “이동노동자들이 무더위나 한파 등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쉼터로 활용되도록 협약 참여자들과 계속해서 협의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