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 "요르단, 韓기업 정유공장 확장·담수화 사업 지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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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14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아살 가산 알리 니아지 알-탈 주한요르단 대사를 접견하고, 의회 교류 및 교역 확대 등 양국 간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알-탈 대사는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김 의장의 요르단 방문을 제안했고, 김 의장은 "양국 의회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적절한 계기에 고위급 교류가 성사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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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탈 주한요르단 대사 접견
의회 교류·교역 확대 등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 논의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4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아살 가산 알리 니아지 알-탈 주한요르단 대사를 접견하고, 의회 교류 및 교역 확대 등 양국 간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요르단은 1962년 수교 이래 우리 우방국으로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으며, 유엔 등 다자무대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꾸준히 지지해줬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대사 재임 기간 중 다양한 분야에서 한-요르단 협력이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탈 대사는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김 의장의 요르단 방문을 제안했고, 김 의장은 "양국 의회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적절한 계기에 고위급 교류가 성사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김 의장은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양국 간 교역량이 약 10억 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했다"면서 "양국 간 경제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지난 6월 요르단 국왕이 발표한 '경제 현대화 비전 및 향후 10년 실행계획' 실현에 있어 한국이 요르단의 주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장은 우리 기업들이 입찰에 참여 중인 '정유공장 확장사업'과 '담수화 사업'에 대한 알-탈 대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알-탈 대사는 스마트 농업·재생에너지·바이오 헬스 등 미래 유망 협력 분야를 언급하며 투자보호협정 협상과 투자법 개정, 고위급인사 방한 등 한국의 투자 유치를 위한 요르단의 노력을 설명했고, 관광 분야에서도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이날 접견에는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배석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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