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대 퇴출’ 러시아, 남아시아 축구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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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무대에서 퇴출 당한 러시아 축구의 아시아 침투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남아시아축구연맹(SAFF)은 13일(한국시간) 러시아가 다음 달 20일부터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리는 2023 SAFF 17세 이하(U-17) 여자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변칙적인 방식을 통해 국제축구계 복귀를 노리는 러시아의 움직임이 계속되는 가운데 SAFF와 FIFA는 러시아의 이번 국제 대회 출전 시도에 대한 반응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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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무대에서 퇴출 당한 러시아 축구의 아시아 침투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남아시아축구연맹(SAFF)은 13일(한국시간) 러시아가 다음 달 20일부터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리는 2023 SAFF 17세 이하(U-17) 여자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SAFF는 방글라데시와 부탄, 인도, 몰디브,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로 구성된 소규모 단체다. 구성원 대부분이 국제 축구계에서 크게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엔 방글라데시와 부탄, 인도, 네팔이 출전하며 러시아가 합류해 5개국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한다.
러시아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국제대회 출전이 금지된 상황이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징계다. 하지만 러시아는 아시아 축구계 합류라는 꼼수를 꺼냈다. 앞서 UEFA에서 탈퇴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합류 의사를 밝혔다가 철회했고, SAFF U-17 여자 챔피언십 출전으로 다시 한번 아시아 무대에 합류하려는 의사를 내비쳤다.
변칙적인 방식을 통해 국제축구계 복귀를 노리는 러시아의 움직임이 계속되는 가운데 SAFF와 FIFA는 러시아의 이번 국제 대회 출전 시도에 대한 반응을 내지 않고 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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