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두고 유럽 강호와 붙는 장슬기 "한국이 어떤 팀인지 보여주겠다"

안영준 기자 2023. 2. 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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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 장슬기(인천현대제철)가 유럽 강호들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 아널드 클라크컵을 출전한다.

오는 7월 호주·뉴질랜드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앞둔 '벨호'에게는 강팀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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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4개국 친선대회…17일 잉글랜드전
장슬기(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 장슬기(인천현대제철)가 유럽 강호들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 아널드 클라크컵을 출전한다.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20일 벨기에, 23일 이탈리아와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오는 7월 호주·뉴질랜드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앞둔 '벨호'에게는 강팀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 10일 잉글랜드로 출국, 대회를 준비 중인 벨호의 장슬기는 14일 대한축구협회(KFA)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회에 임하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장슬기는 "강팀들에게 한국이 어떤 팀이라는 것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면서 "강팀과의 경기는 당연히 어려운 부분이 많겠지만, 월드컵을 앞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회를 반겼다.

대회를 앞두고 전지훈련을 가졌던 장슬기는 "벨 감독님이 체력 보완을 가장 강조했다. 또 수비 조직력도 가다듬었다. 잉글랜드에 대비한 전술적 훈련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강채림(인천현대제철) 또한 협회를 통해 "도전하는 입장이지만, 주눅들지 않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두 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강채림은 "막내로 참가했던 2019년 월드컵에선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만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며 다부진 결의를 드러냈다.

여자 대표팀은 월드컵서 독일, 콜롬비아, 모로코와 함께 H조에 속해 있다. 월드컵 첫경기는 7월25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전이다.

여자 축구대표팀 강채림(대한축구협회 제공)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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