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오페라 발레, 30년 만에 내한…강호현 고국 무대

장병호 2023. 2. 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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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最古) 발레단 파리 오페라 발레가 30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파리 오페라 발레는 오는 3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공연한다.

파리 오페라 발레의 내한은 1993년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진 '지젤' 이후 30년 만이다.

LG아트센터 서울 측은 "해외 투어가 많지 않은 파리 오페라 발레를 국내에서 만날 드문 기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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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11일 LG아트센터 서울 '지젤' 공연
미리암 울드 브람 등 '에투알' 6명 주역 맡아
박세은, 최근 출산으로 아쉽게 출연 불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계 최고(最古) 발레단 파리 오페라 발레가 30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파리 오페라 발레는 오는 3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공연한다.

파리 오페라 발레 ‘지젤’의 한 장면. (사진=LG아트센터 서울)
파리 오페라 발레는 1669년 창단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발레단이자 최정상의 기량과 명성을 보유한 발레단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지젤’은 낭만 발레 대표작으로 1841년 파리 오페라 발레가 초연한 작품이다.

파리 오페라 발레의 내한은 1993년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진 ‘지젤’ 이후 30년 만이다. 현 예술 감독인 호세 마르티네즈와 무용수 70명을 포함해 파리 오페라 발레 소속 120명이 내한한다. 오케스트라 연주는 국립발레단 등 국내외 주요 발레단 공연에 참여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담당한다.

이번 공연에선 파리 오페라 발레의 가장 높은 등급인 에투알(etoile, 수석무용수) 무용수 6명이 주역 지젤과 알브레히트로 출연한다. 미리암 울드 브람-제르망 루베(3월 9일·11일 오후 7시 30분), 레오노어 볼락-폴 마르크(3월 10일), 도로테 질베르-위고 마르샹(3월 11일 오후 2시)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인 단원 중에선 2022년 ‘쉬제’(솔리스트)로 승급한 강호현이 참여해 고국의 관객과 만난다. 2021년 아시아인 최초로 에투알로 승급한 박세은은 최근 출산으로 아쉽게 본 무대에 서지 않는다.

LG아트센터 서울 측은 “해외 투어가 많지 않은 파리 오페라 발레를 국내에서 만날 드문 기회”라고 전했다. 서울 공연에 앞서 오는 3월 3~4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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