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상수도 사고 대책 마련 착수…"외부 전문가 점검도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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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최근 발생한 정수장 밸브 고장으로 인한 대규모 단수 사태 후속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2일 덕남정수장에서 문제를 일으킨 송수관로(지름 350∼1천500㎜) 밸브를 긴급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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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최근 발생한 정수장 밸브 고장으로 인한 대규모 단수 사태 후속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2일 덕남정수장에서 문제를 일으킨 송수관로(지름 350∼1천500㎜) 밸브를 긴급 점검했다.
송수관로 밸브는 덕남정수장에 24개, 용연정수장에 32개가 설치됐으며 이날 12개씩 점검이 완료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15일까지 나머지 32개 점검을 마치고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상하수도협회 등 전문기관과 추가로 확대 점검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용연정수장을 현장 점검하면서 "덕남정수장처럼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대형 밸브와 관망에 대한 조사가 시급하다"며 "사업소 자체 점검 외에 전문가를 포함한 2차 일제 점검 대책을 발 빠르게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용연정수장에도 통합 유출밸브가 설치됐지만, 보조관 개념인 '바이패스 배관'이 있어 1개 밸브 작동에 이상이 생겨도 다른 밸브로 비상조치가 가능해 단수 등 문제를 막을 수 있다.
2016년 폐쇄된 지원정수장 관로를 용연정수장과 연결해 2개 라인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상수도사업본부는 설명했다.
강 시장은 "물 부족 위기 속에서 시민의 염려가 크다"며 "관망이 4천여㎞, 밸브만 5만7천여개에 달하는 만큼 용역 등 일제 점검 방안을 모색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점검의 목표를 완전한 기능 유지에 두고 시설물 수명과 관계없이 필요한 부분은 즉각적으로 보수나 교체해 시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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