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분노했는데 엉뚱한 데 불똥…이스라엘 구조대 안전 우려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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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에 파견된 이스라엘 구조대원들이 보안 문제로 임무를 중단하고 이스라엘로 조기 귀국한다고 이스라엘 매체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119에 해당하는 유나이티드핫살라는 튀르키예 카라만마라슈에서 구조활동을 돕기 위해 대부분이 의료인인 40여명의 자원자를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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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튀르키예에 파견된 이스라엘 구조대원들이 보안 문제로 임무를 중단하고 이스라엘로 조기 귀국한다고 이스라엘 매체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119에 해당하는 유나이티드핫살라는 튀르키예 카라만마라슈에서 구조활동을 돕기 위해 대부분이 의료인인 40여명의 자원자를 파견했다. 당초 이들은 10일간 활동할 예정이었지만 핫살라는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위협이 있다는 이유로 더 일찍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핫살라 대변인은 시리아 국경과 튀르키예의 가지안테프시가 너무 가깝고, 정부의 미흡한 대응에 대한 튀르키예 시민들의 불만으로 소요가 커지고 있는 것이 위협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규모 희생자가 발생한 카라만마라슈와 인근 지역들에서 사망자들을 집단 무덤에 신속히 묻기로 정부가 결정한 것 등에 분노하고 있어 이것이 폭력 사태로 이어질 것이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계획을 이행하지 못하도록 다양한 국제 대표단을 상대로 납치하고 몸값을 요구하겠는 위협이 있었다"면서 "이스라엘 팀뿐만 아니라 많은 다른 팀들도 이 때문에 활동을 마무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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