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그 버릇 못고쳤다"…그 만의 거품 맥주 따르는 법 '화제'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금토드라마 '법쩐'이 막을 내렸다. '법쩐'은 최고 시청률 11.4%(닐슨코리아 집계·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리고 마지막회에서도 주인공 이선균은 화제를 뿌렸다. 바로 화제의 거품 맥주 따르기 덕분이다.

팀 회식 중 은용(이선균)은 "맥주는 내가 좀 따르지"를 외치며 거품 가득히 맥주를 따랐다.

지난 2018년 '나의 아저씨'에서 한 신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당시 박동훈(이선균)이 이지안(아이유)에게 맥주를 따라주는 장면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거품 가득히 맥주를 따르는 모습이 뒤늦게 화제가 됐다. 당시 네티즌들은 "맥주 따르는 법을 모르는 건가" "일부러 아이유에게 이러는 건가"라는 등의 반응을 내보이기도 했다.

이 에피소드로 인해 이선균은 지난 해 1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거품을 많이 따를수록 훨씬 좋다'는 연구 결과를 들었다"고 말하며 일부러 그렇게 따랐다고 농담처럼 말했다. 또 "마지막 촬영이었는데 실제 맥주로 촬영했다. 어색한 사이를 표현하느라 그렇게 한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리고 5년 후 또 거품 맥주를 시전하며 팬들에게 웃음을 줬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