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국 청주시의장, 민주당 18명에 출석요구서 발송 예정

박재천 2023. 2. 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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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이 2차례 연속 본회의에 등원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8명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낸다.

김은숙 부의장과 임정수 의원을 제외한 18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해 12월 22일 제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와 지난 13일 제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출석하지 않았다.

김 의장 불신임안은 철회되지 않고 본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돼 제척 대상인 김 의장을 제외한 국민의힘 20명과 민주당 김 부의장, 임 의원의 반대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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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이 2차례 연속 본회의에 등원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8명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낸다.

김병국 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14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청주시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등기우편으로 출석요구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회의규칙 제7조를 보면 '의원이 정당한 이유 없이 본회의 또는 위원회에 계속하여 2일 이상 결석했을 때는 의장 또는 위원장이 해당 의원의 출석을 요구하여야 한다'고 돼 있다.

김은숙 부의장과 임정수 의원을 제외한 18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해 12월 22일 제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와 지난 13일 제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출석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소속 김 의장은 "각종 현안이 원만하게 논의될 수 있도록 민주당 의원들이 조속히 등원해 의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법은 '지방의회는 지방의회 의원이 이 법이나 자치법규에 위배되는 행위를 하면 윤리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의결로써 징계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박완희 민주당 원내대표는 "2월 임시회는 보이콧하고 상임위원회도 들어가지 않기로 했다"며 "다만 의회 정상화를 위한 대화의 문은 열어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의회운영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변은영 의원 등 민주당 소속 5명은 청가서를 제출하고 불참했다.

민주당 의원 18명은 전날 "의회 정상화를 위해 여야정협의체 구성, 민주당 상임위원장직 원상회복에 이어 '박완희 원내대표직 사퇴'까지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이 거부했다"며 김 의장 불신임안 철회서 제출과 함께 2월 임시회 등원 거부를 선언했다.

김 의장 불신임안은 철회되지 않고 본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돼 제척 대상인 김 의장을 제외한 국민의힘 20명과 민주당 김 부의장, 임 의원의 반대로 부결됐다.

민주당은 찬반 갈등이 일었던 옛 시청 본관동 철거비가 포함된 올해 기금운용계획안이 지난해 12월 22일 원포인트 임시회에서 통과되자 부의장직과 상임위원장 사임서를 제출하며 의사 일정 거부를 선언했고, 김 의장 불신임안도 발의했다.

김 의장이 최근 사임서를 일괄 수리하면서 여야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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