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내고 드라마 찍고…게임업계 엔터사업 판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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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불안정 및 신작 부재 등으로 주춤한 게임업계에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주력 사업인 게임 부문 외에 콘텐츠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게임사들이 늘면서 관련 시장의 판이 커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게임 IP를 내세워 애니메이션·드라마를 선보이는가 하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버추얼 휴먼을 통해 음반을 내는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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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글로벌 경기 불안정 및 신작 부재 등으로 주춤한 게임업계에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주력 사업인 게임 부문 외에 콘텐츠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게임사들이 늘면서 관련 시장의 판이 커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게임사들은 다양한 콘텐츠 활용을 위해 비게임 부문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게임 IP를 내세워 애니메이션·드라마를 선보이는가 하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버추얼 휴먼을 통해 음반을 내는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모습이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가장 뚜렷한 행보를 보이는 게임사는 넷마블이다. 지난해 12월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는 연예기획사 에이스팩토리의 지분 51%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에이스팩토리는 영화·드라마 제작사이자 연예기획사로, 배우 이시영, 김아중 등이 소속돼 있다. 대표적인 제작 드라마는 '비밀의 숲', '인사이더' 등이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인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에이스팩토리의 협업으로 새 IP 발굴에도 시너지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첫 버추얼 걸그룹 '메이브'가 공개됐다. 유튜브에 공개된 메이브 '판도라' 뮤직비디오의 영상 조회수는 1300만회를 넘어서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카카오페이지 및 카카오웹툰에서 메이브의 웹툰이 연재된다. 메이브 IP가 초반 흥행에 성공하면서 향후 전략적 투자 유치의 활용 카드로 역할을 해낼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컴투스는 지난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올해는 30여편의 대규모 라인업을 선보이며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디어 밸류체인을 토대로 '신병 시즌2', '회계법인', '신입사원 김철수' 등 다양한 드라마 라인업을 발표했으며, 영화∙K-POP∙공연 등에서도 공격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넥슨은 할리우드 유명 제작사 AGBO의 최대주주에 오르며 IP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또한 '넥슨 필름&텔레비전' 조직을 별도 신설하고, 월트디즈니 출신 임원을 배정하는 등 IP를 활용한 영화 및 애니메이션 제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드라마·테마파크 등을 내세운 데 이어 소니픽쳐스와 배급계약을 진행하면서 할리우드 영화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 포화 상태로 접어든 만큼 신사업 일환으로 메타버스·콘텐츠 IP사업 등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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