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청주 육거리 시장서 딸기·옥수수·떡 구매…"늘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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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 등으로 민생 경제에 타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통시장을 방문해 민심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시장 내 점포들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만났다.
이날 오후 1시50분쯤 윤 대통령이 육거리시장 입구에 도착하자 시민들은 윤 대통령 이름을 연호하며 손뼉을 쳤다.
이범석 청주시장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엄태영·박덕흠 의원, 성낙운 육거리종합시장 상인회장 등이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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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 어려움 해결 위해 중앙정부 노력하겠다" 약속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물가 상승 등으로 민생 경제에 타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통시장을 방문해 민심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시장 내 점포들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만났다.
윤 대통령이 육거리시장을 찾은 것은 이날이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21년 8월 국민의힘 대선 주자일 때와 지난해 4월 당선인 신분으로 육거리시장을 방문했다. 지난 2021년 11월 대선 후보로 확정된 뒤에는 청주 서문시장도 찾은 바 있다.
이날 시장에는 윤 대통령을 환영하는 여러 현수막이 내걸렸다. 시장 입구에 설치된 바리케이드 밖으로는 국민의힘 소속 충북도의원과 청주시의원을 포함해 시민 수백 명이 윤 대통령을 보기 위해 모였다.
이날 오후 1시50분쯤 윤 대통령이 육거리시장 입구에 도착하자 시민들은 윤 대통령 이름을 연호하며 손뼉을 쳤다. 이범석 청주시장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엄태영·박덕흠 의원, 성낙운 육거리종합시장 상인회장 등이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과일가게에 들러 성 회장에게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한편 청주 청원에서 생산된 딸기 4팩을 구매하기도 했다. 이어 꽈배기 가게를 살펴봤다.
20년째 운영 중인 해당 가게는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꽈배기 가격을 올려야 했지만, 손님을 위해 4년 전부터 동일한 가격에 꽈배기를 판매해왔다. 꽈배기 가게 사장이 시식을 권했으나 윤 대통령은 "점심을 막 먹어서 지금은 (먹기) 그렇다"며 대신 수행원에게 구매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다른 점포도 둘러보면서 옥수수와 떡, 약도라지 쌀조청 등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시장을 둘러본 뒤에는 상인회 관계자와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성 회장은 "후보 시절에도 오셨고 당선돼서도 오셨다"며 "현직 대통령으로 이렇게 오셔서 상인들로서는 이런 영광이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늘 선거 때부터 당선인 시절, 또 대통령 취임한 이후에도 전통시장을 찾아서 민심을 청취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헌법 정신이 바로 민생 현장인 전통시장에 오면 책이 아니라 가슴으로 헌법이 벅차게 느껴진다"고 소회를 나타냈다.
이도운 대변인은 서면 브피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상인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상인분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뿐만 아니라 중앙정부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진천선수촌에서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 중인 선수들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선수촌 내 양궁장에서는 양궁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윤 대통령이 직접 활을 쏴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대표팀 주장인 김우진, 최미선 선수의 도움을 받아 7m 떨어진 과녁을 향해 활시위를 당겼으나 첫 번째 화살은 과녁을 빗나갔다. 이후 두 번째 시도에서 과녁을 맞히며 선수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메디컬센터에서는 치료 중인 선수들과 만나 격려 인사를 건넸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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