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박유신, 내달 전곡 멘델스존 리사이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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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첼리스트 박유신이 다음 달 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 '무언가 Song without Words(송 위드아웃 워즈)'를 연다고 기획사 목프로덕션이 14일 밝혔다.
'말이 없는 노래'라는 뜻의 '무언가'(無言歌)는 멘델스존이 20대 초반부터 작곡한 49개의 곡으로 이뤄진 작품집이다.
박유신은 이번 공연에서 '무언가' 중 62번과 109번 두 곡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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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실력파 첼리스트 박유신이 다음 달 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 '무언가 Song without Words(송 위드아웃 워즈)'를 연다고 기획사 목프로덕션이 14일 밝혔다.
'말이 없는 노래'라는 뜻의 '무언가'(無言歌)는 멘델스존이 20대 초반부터 작곡한 49개의 곡으로 이뤄진 작품집이다.
박유신은 이번 공연에서 '무언가' 중 62번과 109번 두 곡을 들려준다. 더불어 멘델스존 첼로 소나타 1번과 2번, '바리에이션 콘체르탄테' 등 멘델스존의 곡으로만 무대를 꾸민다.
그와 오래 호흡을 맞춰 온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협연자로 함께한다.
박유신은 2015년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2위에 오르며 주목받은 실력파 연주자다. 2018년 안톤 루빈슈타인 국제 콩쿠르와 야나체크 국제 콩쿠르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어텀실내악페스티벌과 포항음악제의 예술감독을 맡으며 예술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해 3월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국내 최초로 첼로로 연주 및 녹음한 데뷔 앨범 '시인의 사랑'(Dichterliebe)을 내놨으며 11월에는 두 번째 음반 '백야'를 선보였다.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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