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아닌 튀르키예행을 선택한 이유…어머니가 밝혔다

김환 기자 2023. 2. 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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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로 자니올로가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하지 못한 이유가 있었다.

자니올로가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한 뒤, 영국 현지에서는 그가 왜 토트넘으로 이적하지 못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자니올로의 어머니는 "자니올로는 토트넘이나 AC 밀란에 합류하기 위해 자신의 연봉을 삭감할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두 구단 모두 로마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라며 구단 간의 합의 때문에 토트넘으로 이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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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니콜로 자니올로가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하지 못한 이유가 있었다.


자니올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AS 로마를 떠나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했다. 자니올로는 어린 시절부터 로마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로 평가받았고, 1999년생으로 나이도 아직 23세에 불과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자니올로의 튀르키예행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나 자니올로가 로마를 떠나기 위해 구단과 불화가 있었다는 사실을 안 이들은 자니올로가 이적한 점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처음부터 튀르키예로 향하려던 것은 아니었다. 로마는 자니올로와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협상은 결국 결렬됐다. 자니올로는 이적을 모색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토트넘, 본머스 등 다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자니올로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토트넘의 경우 여름 이적시장부터 자니올로와 연결됐던 팀이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이 꽤나 높아 보였고, 본머스도 유력한 행선지로 여겨졌다.


본머스와의 협상이 길어지면서 자니올로가 로마에 남는 것처럼 보였으나, 자니올로가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 등 지속적으로 로마를 떠나고 싶은 듯한 행동을 보였다. 결국 자니올로는 자신을 원하던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다.


자니올로가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한 뒤, 영국 현지에서는 그가 왜 토트넘으로 이적하지 못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뛸 수 있다는 점 등 선수 개인 커리어를 고려하면 토트넘 이적이 더 나은 선택처럼 보였으나, 자니올로는 어쩔 수 없이 이적시장 마지막 날 갈라타사라이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최근 자니올로의 어머니가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했던 발언을 조명했다. 자니올로의 어머니는 “자니올로는 토트넘이나 AC 밀란에 합류하기 위해 자신의 연봉을 삭감할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두 구단 모두 로마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라며 구단 간의 합의 때문에 토트넘으로 이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본머스는 시즌당 500만 유로(약 68억)의 연봉을 제안한 적이 없다. 실제로 그들이 제안한 금액은 더 적었다”라며 본머스와의 협상이 결렬된 이유도 밝혔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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