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작년 순익 2.2조… 충당금 확대에 2.7% ↓

문혜현 2023. 2. 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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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그룹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2309억원을 거뒀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2조23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610억원)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782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95억원 증가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늘어난 4695억원 중 4000억원 정도는 미래 손실 흡수 능력 제고를 위해 선제적으로 더 쌓은 충당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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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그룹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7% 감소한 2조2309억원으로 집계됐다. 농협금융그룹 제공

농협금융그룹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2309억원을 거뒀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2조23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610억원)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4505억원)가 반영된 수치로,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당기순이익은 2조5385억원이다.

대출 금리 상승에 따라 이자이익이 증가했지만 리스크 관리를 위해 대손충당금을 확대하면서 순이익이 감소했다. 이자 이익은 기업 대출 중심으로 대출 자산이 늘면서 전년 대비 12.3% 증가한 9조5559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운용이익과 수수료 이익 감소 등으로 6577억원에 그쳐 62% 급감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 부실여신비율 0.30%, 대손충당금 적립률 251.13%를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782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95억원 증가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늘어난 4695억원 중 4000억원 정도는 미래 손실 흡수 능력 제고를 위해 선제적으로 더 쌓은 충당금"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별로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7182억원으로 10.5%(1626억원) 증가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3034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며 농협생명이 2170억원, 농협손해보험 1147억원, 농협캐피탈 1031억원의 이익을 달성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경기둔화에 따른 잠재적 부실자산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업권별 핵심사업 집중을 통한 시장경쟁력 제고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꾸준히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문혜현기자 mo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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