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안 키우던 골프 아이언맨 "군대 가서 처음 웨이트" 고백

박대로 기자 2023. 2. 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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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샷에 능해 아이언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한국프로골프(KPGA) 이정환(32)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뒤늦게 몸집을 키웠다고 털어놨다.

이정환은 정확한 아이언샷을 구사해 아이언맨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아이언맨이라는 별명에 어울리지 않게 이정환은 근육 운동을 게을리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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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PGA 통산 2승 이정환, 올 시즌 3승 목표
아이언샷 정확해 아이언맨이라는 별명 얻어
별명 어울리지 않게 군 입대 전 웨이트 안해
"웨이트 하니 샷 거리 10야드 이상 늘었다"

[서울=뉴시스]_아이언맨_ 이정환. 2023.02.14.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아이언샷에 능해 아이언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한국프로골프(KPGA) 이정환(32)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뒤늦게 몸집을 키웠다고 털어놨다.

2010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한 이정환은 통산 2승을 거뒀다. 이정환은 2017년 카이도 골든V1 오픈에서 첫 승을 거뒀고 2018년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에서 생애 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정환은 이후 군에 입대했고 2020년 10월 전역 후 2021년 투어로 복귀했다. 돌아온 첫 해 17개 대회에 출전한 이정환은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 공동 5위,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공동 9위를 포함해 11개 대회서 컷 통과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41위(1598.47P)에 자리했다.

이정환은 지난해에는 21개 대회에 나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 골프존-도레이 오픈 공동 9위 등 14개 대회에서 컷 통과하는 꾸준한 활약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36위(2183.72P)에 올랐다.

이정환은 정확한 아이언샷을 구사해 아이언맨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군 입대 전인 2017년과 2018년 각각 78.44%, 72.60%의 높은 그린 적중률을 기록했다. 전역 후 첫 해인 2021년은 69.50%를 작성했으나 지난 시즌에는 71.09%를 기록하며 70%대로 재진입했다.

아이언맨이라는 별명에 어울리지 않게 이정환은 근육 운동을 게을리했다고 털어놨다.

이정환은 "군 생활을 하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사실 그 전까지 웨이트 트레이닝은 하지 않았다"며 "꾸준하게 하다 보니 전역 후에는 샷의 거리가 10야드 이상 늘었다. 부상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어 틈틈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환은 군 입대 전인 2017년과 2018년 약 275야드의 평균 드라이브 거리를 기록했지만 전역 후인 2021년은 284.55야드, 2022년은 289.29야드로 늘었다.

이정환은 체력을 키워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회를 연달아 뛰다 보니 시즌을 치를수록 체력이 떨어졌다. 샷의 일관성이 무너졌고 경기를 하는 데 있어서 압박감도 느꼈다"며 "체력 보완, 그리고 어떠한 상황에도 한결 같은 스윙을 할 수 있도록 이점에 중점을 두면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퍼트 훈련도 열심히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태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이정환은 다음달 1일 귀국해 시즌 개막에 대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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