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한전, 수산양식용 전기료 절감에 공동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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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는 최근 전기료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위해 에너지효율화사업 공동 추진방안에 합의하고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37억원 규모의 올해 경남도의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은 수산 양식현장의 전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해수열히트펌프와 인버터 장비를 대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한국전력에서는 경남도의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으로 전기료를 절감하는 어업인에게 ㎾당 7만1천원, 최대 5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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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와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는 최근 전기료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위해 에너지효율화사업 공동 추진방안에 합의하고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수산안전기술원 고성지원에서 이러한 방안에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하고, 시·군 관련 공무원들에게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경남도의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과 한국전력의 '에너지효율향상사업'을 연계한다.
37억원 규모의 올해 경남도의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은 수산 양식현장의 전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해수열히트펌프와 인버터 장비를 대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한국전력에서는 경남도의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으로 전기료를 절감하는 어업인에게 ㎾당 7만1천원, 최대 5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503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을 추진한 경남도는 도내 육상 양식어가에 총 453대의 히트펌프와 인버터를 지원했다.
하해성 경남도 수산자원과장은 "경남도와 한전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공동협력 사업이 어업인들의 어려움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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