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순 순천시의원 “순천지역 단성중학교 남녀공학으로 전환해야”

최종필 2023. 2. 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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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에 남아있는 단성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변경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순천시의회 장경순(왕조 1동) 의원은 14일 제26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순천지역 단성중학교인 순천여중, 동산여중, 이수중학교의 남녀공학 체제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와관련 순천교육지원청은 이 3개의 단성중학교에 대해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순천학부모교육협의회와 김진남 전남도의원 등도 이들 3개 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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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중·동산여중·이수중 남녀공학 추진
순천시의회 장경순(왕조 1동) 의원

순천지역에 남아있는 단성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변경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순천시의회 장경순(왕조 1동) 의원은 14일 제26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순천지역 단성중학교인 순천여중, 동산여중, 이수중학교의 남녀공학 체제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현재 순천시에 있는 단성중학교는 3개교다. 순천여중, 동산여중은 여학생만, 이수중은 남학생만 갈 수 있다. 이때문에 근거리에 중학교가 있음에도 단성중학교에 진학할 수 없어 원거리에 있는 남녀공학 학교를 지망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단성중학교를 지망하는 학생 수는 해마다 감소하는 반면, 인근 남녀공학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다. 결국 중학교 배정의 불균형이 심해 순천지역 중학교 배정 때마다 원거리 중학교에 배정받은 학생과 학부모의 민원이 반복되고 있다. 현재 단성중학교의 평균 전체 학급 수는 8개다. 20학급 이상인 남녀공학 중학교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순천교육지원청은 이 3개의 단성중학교에 대해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남녀공학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재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반대 목소리로 인해 전환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경순 의원은 “남녀공학 전환은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확대와 원거리 통학 여건 개선, 성평등·성인지 감수성을 위해 보편적으로 추진하는 정책방향이다”며 “전남도교육청에서는 남녀공학 전환 학교에 대한 인사 및 예산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등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천학부모교육협의회와 김진남 전남도의원 등도 이들 3개 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남지역에서는 장흥중학교와 장흥여중이 다음달부터 남녀공학으로 운영된다. 광양중학교와 광양여중도 오는 2025년 남녀공학 학교로 바뀐다. 전국에서는 전체 3258개 중학교중 2585개가 남녀공학이다. 79.3%를 보이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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